지난 2월 28일(금) 오후 2시, 중동고등학교 이용한 홀에서 이명학 교장(67회)의 퇴임식이 있었다.

  이날 퇴임식에는 이용한 원익그룹 회장(66회), 손연호 경동나비엔 회장(64회), 심관식 회장(65회),    이종배 회장(70회)를 비롯한 역대 총동문회 회장 등 동문 선후배와 곽창신 중동학원 이사(63회)등 학교법인 관계자와 이경호 신임 교장(78회)등 교직원, 학부모, 학생들이 함께 자리해 이명학 교장의 퇴임을 축하하고, 재임 기간 동안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영섭 前연합뉴스 사장(60회), 곽창신 학교법인 중동학원 이사(63회), 권영원 총동문회장(72회), 

이원석(80회) 前검찰총장, 김언종 한국고전번역원장 등은 참석자들을 대표하여 축사를 전하며 이 교장의 그동안 모교에 대한 희생과 노고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하였다.

  곽창신 이사는 축사를 통해 "이명학 교장 선생님께서는 재임 기간 동안 학생, 학부모, 교직원

동문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모교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셨다"며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권영원 총동문회장도 "학교와 동문 사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주시며

후배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을 마련해주셨다"고 감사하였다.

  장영섭 前연합뉴스 사장, 이원석 前검찰총장, 김언종 한국고전번역원장도 

축사를 통해 "오랜 시간 중동고에 대한 깊은 애정과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학생 한 명 한 명을 소중히 여기는 따뜻한 리더십을 보여주셨다"며 감사를 전했다.

  퇴임사에서 이명학 교장은 "제가 이끼고 사랑하는 우리 중동이 ‘아이들이 오고 싶어 하고 

부모님께서 보내고 싶어 하시는 학교’로 계속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밤하늘의 별들이 모양은 제각각이나 밝은 빛을 발하듯이, 모든 학생이 공부만이 아니라 

각자의 재능을 인정받고 칭찬받는 ‘학교다운 학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라며 

학교와 학생들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주었다.

  이 교장은 끝으로 "중동고에서 보낸 시간은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들이었으며 

앞으로도 중동고의 발전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응원하고 함께 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퇴임식은 100여명의 동문 선후배와 성균관 대학교 제자, 중국 북경사범대 유학시절의 지인인 艾宏歌(애홍가) 주 한국 중국대사관 공사 참사관 등  사회 각계각층 참석자들의 따듯한 축하와 아쉬움이 함께한 가운데 마무리됐으며 모두 한마음으로 이명학 교장에게 감사의 마음과 은퇴 후의 앞날에 응원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