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중·고 2025학년도 입학식 개최… 새로운 중동인의 힘찬 출발
120년 전통의 명문사학 중동학원이 새로운 중동인들을 맞이하며, 미래를 향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지난 3월 4일, 중동중학교와 중동고등학교에서 각각 입학식이 열렸다.
이날 입학식에는 신입생과 학부모, 교직원, 동문 선배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내기들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총동문회에서는 권영원(72회) 총동문회장, 김찬희(71회) 120주년 기념사업 본부장, 이광교(73회) 수석부회장, 김재원(76회) 부회장, 서정관(76회) 부회장, 박세영(80회) 사무2총장, 서기상(82회) 사무국장, 정진형(83회) 총무, 이상민(85회) 부위원장 등 많은 인원이 참석하여 후배들을 환영하였다.
중동중학교 입학식 – ‘중동인으로서의 첫발’
오전 11시, 중동중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입학식에서는 권영원(72회) 총동문회장이
참석해 신입생들에게 뜻깊은 환영사를 전했다.
권 회장은 "중동중학교에서의 3년은 여러분이 스스로 꿈을 찾고, 친구들과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이다"라며 "자랑스러운 중동인으로서 긍지를 갖고,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멋진 학창시절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중동의 일원이 된 데 대한 자부심과 함께, 새로운 환경에서 잘 적응하고 성장하길 바라는 기대감으로 입학식을 지켜보며 따뜻한 격려와 박수를 보냈다.
중동고등학교 입학식 – ‘120년 전통을 이어갈 미래의 주역들’
이어 오후 1시, 중동고등학교에서도 입학식이 진행됐다.
식전 공연으로 94회 졸업생인 기타리스트 김진택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후배들을 위하여 축하 연주를 하여 식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신임 이경호 (78회) 교장선생은 취임 후 첫 행사인 입학식에서 신입생들에게 입학 허가 선언을 하며 교장으로서 공식업무를 시작하였다.
이어진 동문 축사 시간에는 권영원(72회) 총동문회장과 변재경(82회) 삼성서울병원 성형외과 교수가 신입생 후배들에게 선배로서 진심 어린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권영원(72회) 총동문회장은 "중동고는 수많은 선배들이 학문의 길은 물론 사회 각 분야에서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긴 자랑스러운 학교"라며 "여러분도 그 전통을 이어받아, 스스로의 꿈을 실현하는 당당한 중동인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변재경(82회) 교수는 "여러분 앞에는 수많은 기회가 기다리고 있다.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고, 끊임없이 스스로를 성장시키며, 고교 3년을 함께하는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학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통해 넓은 시야를 갖춘 인재로
성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재단법인 중동 장학회가 수여하는 장학증서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명학 (67회)前교장 선생과 故이명식(68회) 前연세대 강남세브란스 병원 교수 부친이신, 2011년 작고하신 고천(高泉) 이상목(李商穆) 선생의 유언에 따라 10억 원으로 조성된 고천 장학금과
2024년 연당(淵堂) 박종순(58회, 14대 총동문회장) 회장이 이공계 학생을 위하여 10억원을 출연하여 조성한 연당 장학금의 장학생으로 두 명의 대학생, 이시온(116회, 가천 의대, 14기 고천장학생), 김도원 (118회, 성균관대 글로벌 융합학부, 1기 연당 장학생) 동문이 선정되어 장학금을 받는 영광스런 자리를 가졌다.
특히 연당 박종순(58회) 회장은 직접 입학식에 참석하여 김도원(118회) 동문에게 1기 연당 장학증서를 수여하여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수여식에는 각 학생의 부모가 모두 참석하여 기쁨을 나누었으며 김도원(118회)동문의 부친도 동문(김규헌, 77회)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은 시간이었다.
선배들의 따뜻한 환영과 기대 속, 힘찬 첫걸음
입학식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12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중동의 가족이 되어 기쁘다"며
"선배들의 응원과 든든한 지원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훌륭한 중동인으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입생들도 선배들의 환영과 격려 속에서 자부심과 설렘을 안고, 중동인으로서의 첫걸음을
힘차게 내딛었다.